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후보 등록 공고…8일 접수

20일 정기당원대회서 선출 예정

2016년 이후 첫 경선 여부 관심

[제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공고하면서 경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4일 도당선거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공고의 건'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당선관위는 이날 도당 누리집과 중앙당 누리집에 '더불어민주당 제6기 제주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공고'를 게시하고, 대의원 등에 문자메시지로 공고 사실을 안내했다.

도당위원장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경우 신청서와 당적증명서 등 등록 서류를 준비해 도당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대리 접수 시에는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당위원장 후보로는 김한규 국회의원과 박원철 전 제주도의원이 거론된다. 그동안 도당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국회의원들이 순서에 따라 맡아 왔으나 박 전 의원이 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2016년 이후 첫 경선이 치러지게 된다.

단수 후보일 경우 오는 20일 예정된 도당 정기당원대회(정기대의원대회)에서 찬반 투표로 선출하고, 경선이 진행되면 정기당원대회 전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권자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으로 약 3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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