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 유입해 지역 활성화"…'고향올래' 12곳 선정·10억 지원
행안부, 고향올래 사업 공모 결과…전북 김제 등 선정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5월31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제주동백마을을 둘러 보고 있다. 행안부의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인구정책 환경을 반영해 지방소멸 위기지역에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진행 중이다. 2024.05.31. [email protected]
고향올래는 주민등록상 정주인구가 아닌 한 달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등 체류형 생활인구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두 지역살이 ▲로컬 벤처 ▲로컬 유학 ▲워케이션(workation) ▲은퇴자 마을 등 총 5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공모에는 48개 지자체가 접수했으며 ▲전북 김제, 전남 신안, 경북 포항(두 지역살이) ▲대구, 충남 공주, 전북 남원(로컬 벤처) ▲강원 홍천, 경남 의령(로컬 유학) ▲충남, 충북 충주, 경북 안동(워케이션) ▲충북 청주(은퇴자 마을)가 선정됐다.
정부는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자 지자체당 최대 10억원으로 사업비 지원을 상향해 총 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다양한 지역에 생활인구가 유입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향올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업 유형별 모범 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생활인구 확보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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