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현장심사
재배현장·시설 실사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 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현장심사가 1일 충남 구기자연구소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청양군 제공) 2024.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 대표 특산품인 구기자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전날 충남 구기자연구소와 운곡면 신대2리 일원에서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자문위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구기자 재배현장과 시설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촌의 다원적인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가 직접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2012년도 제도 도입 이후 현재 18개가 지정돼 있다.
청양 구기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왕실에 공급되던 귀한 약재로 알려진 구기자는 청양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농민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군은 그동안 청양 구기자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농업기술 개발, 품질 개선, 마케팅 활성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 구기자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보전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인지도도 높아져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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