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실경 뮤지컬로 즐긴다…'울산 임진왜란' 동헌서 공연
14~18일, 추석 연휴기간 매일 오후 7시 공연
[울산=뉴시스] 실경뮤지컬 울산 임진왜란 공연 한 장면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실경뮤지컬 '울산 임진왜란'이 시민들과 만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매일 오후 7시 울산 중구 동헌에서 실경뮤지컬 ‘울산 임진왜란’을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실경뮤지컬 ‘울산 임진왜란’은 임진왜란, 정유재란 당시의 울산 의병들의 충의정신과 격동의 울산 역사성을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이다.
울산을 찾아온 일본 여인 니시오(西生) 하나꼬가 기록(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각색 실화 드라마 형식이다.
이번 공연에는 실력파 뮤지컬배우 서지유, 이광용, 이형빈과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견배우 황인준, 장민석, 한수경, 김영민 등 20여 명이 출연해 주옥같은 노래와 화려한 군무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극작과 연출은 제23회 전국연극제에서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울산문화예술회관 박용하 감독이 맡았으며, 힘과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뮤지컬 안무에는 홍이경씨가 참여했다.
또 울산지역 청년 오케스트라 루체예술단이 공연에 앞서 매일 오후 6시30분에 개막(오프닝) 음악 연주를 펼친다.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나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중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는 초대권 소지자 우선으로 관람이 진행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울산을 찾는 귀성객과 울산시민들을 위해 울산의 역사 문화적 소재를 배경으로 실경뮤지컬을 제작하는 것은 의미가 각별하다”며 “지속적인 실경뮤지컬 공연을 추진해 울산의 독창적인 역사문화관광콘텐츠 상설 공연으로 발전시킬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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