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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의 맛' 순천 웃장 국밥 먹으러 오세요

등록 2024.09.05 15: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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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순천 웃장 국밥 골목에서 '국밥축제' 개최

국물 맛 개운하고 뒷맛 깔끔·수육 한접시 무료

[순천=뉴시스] 60년 전통의 맛을 간직한 순천 웃장의 명물 '국밥'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60년 전통의 맛을 간직한 순천 웃장의 명물 '국밥'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웃장 국밥 골목에서 8일 60년 전통의 맛과 즐거움이 가득한 '국밥 축제'가 열린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매년 9월 8일은 '국밥 데이'로, 9(구)와 8(팔)의 발음이 어울린다는 점에서 착안해 국밥 축제의 날로 정했다.

국밥 축제는 2012년 첫 개최 이후 올해까지 11회째 지속되면서 순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 웃장 국밥은 독특한 조리 방식과 맛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왔다.

일반 국밥과 달리 '돼지 창자'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삶은 돼지머리' 살코기만을 사용해 국물 맛이 개운하고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밥 2인분 이상을 주문할 경우, 수육 한 접시가 무료로 제공되는 넉넉한 인심 덕에 이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찾는 사람들로 국밥 거리는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객 대상 즉석 퀴즈와 룰렛 돌리기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또 초대 가수 공연, 노래자랑, 소원 쓰기 체험 등 이벤트가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며 "국밥 축제가 웃장뿐만 아니라 주변의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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