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땅꺼짐 방지…송·배수관로 171㎞ 누수 점검
직경 500㎜ 이상 대상…의심 구간은 굴착 확인
[화성=뉴시스] 화성시가 상수도관 누수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최근 발생하는 땅꺼짐 사고와 관련, 시민 불안감 최소화를 위해 171㎞에 달하는 송·배수관로를 점검한다. 추석 전 점검완료가 목표다.
땅꺼짐 현상은 집중호우 또는 누수로 인해 땅 속 흙이 유실되면서 땅 속에 공동(空洞, 빈 공간)이 생겨 지반이 약해지고 침하하는 것을 일컫는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직경 500㎜ 이상의 송·배수관로 누수 여부를 눈으로 확인하고, 공동 의심구간은 직접 땅을 파 지반이 침하됐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한편, 시는 이와는 별도로 노후관 정밀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11㎞ 구간의 노후관 교체사업도 50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이다.
이상만 맑은물시설과장은 "추석 전 안전점검으로 땅꺼짐 발생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없애고, 노후도가 심한 관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해 누수발생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