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정선아리랑제' 개막…12개 부문 95개 프로그램
5일까지 4일간
제48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식.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다시 찾고 싶은 정선!, 국민고향정선!'을 주제로 경연·경창 대회, 창작·초청 공연, 전시·체험 행사 등 12개 부문 9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면 거칠현사당에서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등장하는 칠현들의 애국충절을 기리며 지역주민의 안녕·발전을 기원하는 칠현제례와 기로연이 진행됐다.
공설운동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선군합창단, 정선어린이합창단, 악사모봉사단, 아리랑체조, 정선아리랑보존회,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등 300명이 참여해 '정선군민 아리랑 대합창'을 선보였다. 초대가수 이찬원·김다현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화려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축제 이튿날에는 9개 읍면 특성을 살린 길놀이와 전문 퍼레이드팀이 참여하는 아리랑퍼레이드, 아리랑 멜로디·비트를 활용해 노래와 춤으로 선보이는 A-POP댄스 경연대회,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아리랑 시니어 패션쇼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8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성공을 거둔 만큼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수 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에 그 위상을 떨쳤다"며 "축제의 주제처럼 항상 다시 찾아오고 싶은 국민고향 정선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퍼레이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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