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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러 조약 비준안 러 하원에 제출

등록 2024.10.15 02:53:15수정 2024.10.15 05: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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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준서 교환일부터 무기한 발효

[평양=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19일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후 협정서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 조약엔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상호 지원을 제공하는 '유사시 상호 지원' 조항도 포함됐다. 2024.10.15.

[평양=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19일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후 협정서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 조약엔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상호 지원을 제공하는 '유사시 상호 지원' 조항도 포함됐다. 2024.10.15.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비준에 관한 법률을 국가두마(러시아 하원)에 제출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제출한 비준안은 "2024년 6월19일 평양에서 서명된 러시아연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비준안은 러시아 하원 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19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 조약에 서명했다. 이 문서는 2000년 2월9일자 북러 간 우호, 선린 및 협력에 관한 조약을 대체한다.

새 조약은 비준서 교환일부터 발효되며 유효기간은 무제한적이다.

새 조약은 '당사국 중 하나가 다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로부터 무력 공격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한 경우 상대방은 즉시 모든 가능한 수단을 통해 군사 및 기타 지원을 제공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양측은 전쟁을 예방하고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국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활동 메커니즘을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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