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기정 광주시장 "공항 협상 피하는 무안군, 막힌 행정"

등록 2024.10.15 14:36: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서 비판

[광주=뉴시스] 시정질문에 답변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시정질문에 답변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15일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협의에 나서지 않는 전남 무안군이 막힌 행정을 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의 답변에서 "행정과 정치는 시민의 상식선에서 시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희율 시의원(남구3·더불어민주당)이 "무안군수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며 일체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하자, 강 시장은 "광주 군·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물어보면 동의될 수 있는 역사성을 갖고 있다. 무안군 주민 간 찬반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공항 통합 문제가 국책사업인 만큼 무안군이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강 시장은 "KTX가 무안공항역에 들어선 것은 경제 논리를 넘어 정치적 판단이 담겨 있다"며 "무안군이 국책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논의하는 게 당연한데 오히려 막는 것은 막힌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강 시장은 연말까지 공항 통합 문제가 진전되지 않을 경우 고려하고 있는 '플랜B'가 뭐냐는 질문에 "현재는 무안으로 통합공항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방침이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