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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신와르 사망 좋은 일…네타냐후 결단 기쁘다"

등록 2024.10.19 09:47:31수정 2024.10.19 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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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평화 더 쉬워질 것…바이든, 네타냐후 저지만 하려 해"

[디트로이트=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8일(현지시각)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유세하고 있다. 2024.10.19.

[디트로이트=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8일(현지시각)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유세하고 있다. 2024.10.19.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에 반색했다.

트럼프 후보는 18일(현지시각)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와르 사망과 관련해 "(중동에서의 평화 달성을) 더 쉽게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문제와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후보는 또 "(네타냐후 총리가) 좋은 일을 했다"라며 "바이든은 (오히려) 그의 행동을 저지하려 했다 그 반대가 됐어야 할 것"이라고 발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조를 비판했다.

그는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별명)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단한 것이 기쁘다"라며 "(중동의 상황은)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와 네타냐후 총리는 돈독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트럼프 후보는 재임 시절 텔아비브에 있던 주이스라엘 자국 대사관을 분쟁 지역인 예루살렘으로 옮겼으며, 골란고원의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에는 팔레스타인 정책과 관련해 잦은 이견을 노출했으나, 이후 당선된 트럼프 후보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는 가자 전쟁 과정에서 독자적 행보로 미국의 불만을 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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