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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마사회장 "경마산업 회복 속도 더뎌…불법경마 더욱 지능화"

등록 2024.10.22 1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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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참석…"상반기 누적 발매금액 3.2조원"

"韓경마 국내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YTN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4.10.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YTN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김동현 기자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상반기 경마산업은 누적 발매 금액 3조2000억원, 누적 입장 인원 490만명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발매 금액은 약 87%, 입장 인원은 77% 수준으로 사업 규모를 점차 회복하고는 있으나 그 속도는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기환 회장은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한국 마사회는 건전하고 즐거운 여가로서의 경마문화 정착 및 말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불법경마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더욱 지능화돼 그 해악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온라인 불법경마 단속 역량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년에는 한국 경마가 유럽 위주 아프리카 등 6개 대륙 내 역대 최다 국가 수출과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그 국제적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며 "과몰입 예방 캠페인 영업장 건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사행산업통화감독위원회 건전화 평가 A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 대중화 및 사회적 가치창출 확대를 위해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세종=뉴시스]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 대중화 및 사회적 가치창출 확대를 위해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그러면서 "올해는 온라인 마권 발매 서비스 더비온을 정식 개시하였는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및본 오프라인 발매관에 유연한 연계를 통해 건전성 및 편의성에 문제가 없도록 끊임없이 살피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아울러 2026년 개장이 예정돼 있는 영천 경마공원을 포함한 경마 인프라 투자 역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한 승마산업에서는 지난 5월 아시아 유소년 승마선수권 국제대회를 개최해 대만,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총 11개국이 참가한 국제적인 행사로 이끌었다"며 "체육 승마 지원 대상 초등학교를 작년 대비 100% 확대하는 등 승마 저변을 키우는 노력으로 말산업 육성법 제정 이후 최대인 6만7000명의 승마 인구를 확보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마주하기도 했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편 국내 3개 경마공원에서 벚꽃 축제 워터 페스티벌 등 공원 공간을 활용한 계절별 형사를 실시 총 5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며 "소방관 등 사회공익직군과 범죄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의 수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한국마사회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국민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국 경마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 과천 서울경마장.

경기 과천 서울경마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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