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 미국리그 첫 시즌 3골 3도움

소속팀 시애틀은 최종 12위

[이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5일 경기 이천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친선경기, 전반 한국 지소연이 드리블 하고 있다. 2024.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이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첫 시즌을 3골 3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지소연은 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4 NWSL 26라운드 올랜도 프라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시애틀 레인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소연은 후반 44분까지 뛰다가 교체됐고, 공격포인트엔 실패했다.

승점 23(6승 5무 15패)에 그친 시애틀 레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 14개 팀 중 최종 12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2011년 일본 아이낙 고베에서 프로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 위민(잉글랜드)에서 뛰며 리그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에서 2021~2022시즌을 마친 뒤에는 수원FC에 입단해 국내 실업축구 WK리그에서 뛰다 올해 1월 시애틀로 이적해 NWSL 무대에 입성했다.

지소연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시카고 레드스타스전에서 데뷔골을 넣는 등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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