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멀티골' 포르투갈, 폴란드에 5-1 승리…UNL 8강 진출
스페인도 덴마크에 2-1 신승 거둬
[포르투=AP/뉴시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4.11.15.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16일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24~2025시즌 UNL 리그A 1조 5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패배한 폴란드는 1승1무3패(승점 4)로 3위에 머물렀다.
치열한 경기는 후반전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14분 하파엘 레앙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27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폴란드 수비수 야쿠브 키비오르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찬스를 골로 연결했다.
그리고 후반 35분, 후반 38분에 각각 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드루 네투가 한 골씩 더 기록했다.
후반 42분에는 호날두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에서 비티냐가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프로·A매치 통산 910번째 득점이었다.
폴란드의 도미니크 마르추크가 후반 43분 한 골 만회했으나,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진 후였다.
[코펜하겐=AP/뉴시스] 스페인 남자 축구 대표팀의 미켈 오야르사발. 2024.11.15.
스페인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리그A 4조 5차전 경기에서 승리,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했다.
패배한 덴마크는 2승1무2패(승점 7)로 2위에 머물렀다.
다만 조 3위 세르비아(승점 5)와의 차이가 크지 않아, 마지막 일정인 6차전 결과로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2위가 확정될 예정이다.
스페인은 전반 15분에 터진 미켈 오야르사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13분 아요세 페레스의 득점으로 차이를 더 벌렸다.
덴마크는 후반 39분 구스타프 이삭센의 만회골로 극적인 동점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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