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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탄에 재래시장 지붕 폭삭…안양·의왕·과천·시흥, 곳곳서 피해

등록 2024.11.28 12:29:23수정 2024.11.28 15: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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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전통시장 아케이드 지붕 붕괴

[의왕=뉴시스] 28일 오전 2시57분 밤 사이 내린 많은 눈으로 경기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 천장이 무너졌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왕=뉴시스] 28일 오전 2시57분 밤 사이 내린 많은 눈으로 경기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 천장이 무너졌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27~28일 이틀째 이어진 폭설로 경기 안양·의왕·과천·시흥시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전통시장의 지붕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6시50분께 안양시 동안구 농수산물 도매 시장의 청과동 건물에 이상이 발견됐다. 도매시장 측은 상인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휴장을 명령했다. 오후 4시 이후 전문가 안전 점검 후 개장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오전 3시께 의왕시 부곡동 도깨비시장의 아케이드 지붕 100여 m가 무너졌다. 야간으로 시장 이용객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장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앞서 전날에는 시흥시 금이동과 과천시 과천동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폭설로 무너졌다. 이 사고로 과천은 7명의 이재민 발생했고, 시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거주자 1명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인계됐다.

28일 오전 8시 기준 해당 지역의 적설량은 안양 40.7㎝, 시흥 36.6㎝ 의왕 45㎝, 과천 40㎝ 등이다. 기상청은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가운데 경기남부지역에는 시간당 1~3㎝의 많은 눈을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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