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때 구한 3남매와 재회한 미 퇴역군인
[볼로냐=AP/뉴시스] 제2차 세계대전 퇴역 군인인 마틴 애들러(97·가운데)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공항에서 2차대전 당시 자신이 구했던 3남매 줄리오, 줄리아나, 마팔다(왼쪽부터)와 재회하고 있다. 3남매는 1944년 독일군 퇴각 당시 광주리 안에 숨어 있다가 애들러에게 발견되었고, 애들러는 이들을 독일군으로 오인해 사살할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0세였던 애들러는 3남매와 함께 찍었던 흑백 사진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12월 영상으로 80대가 된 이들과 만난 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면하게 됐다.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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