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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윤석민, 마이너 구원등판에서 3이닝 1실점

등록 2014.08.18 12:12:25수정 2016.12.28 13: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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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소타(미 애리조나주)=AP/뉴시스】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트리플A에서 선발수업을 받을 것 같다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의 윤석민의 모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빅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마이너리그 구원 등판에서 3이닝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 파크에서 열린 그윈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전에서 3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이후 12일 만에 마운드를 밟은 윤석민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5.86에서 5.76으로 소폭 끌어내렸다. 총 투구수 45개 중 31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3이닝 1실점의 무난한 성적과는 달리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윤석민은 이닝당 2개꼴의 피안타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4회초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윤석민은 첫 타자 에드워드 살세도에게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았다. 1사 후 도루와 몸에 맞는 볼로 1,2루 위기를 자초한 윤석민은 토드 커닝햄의 적시타 때 1점을 빼앗겼다.

 5회에는 선두타자 브랜던 보그스를 삼진으로 봉쇄한 뒤 오지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루로 뛰던 타자를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스티븐 르루드의 안타가 나왔지만 실점과 관계가 없었다.

 윤석민은 6회 호세 콘스탄자의 우전 안타로 또 다시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2사 후 조이 테르도슬라비치의 우익수 방면 안타로 흔들리는 듯 했던 윤석민은 도루사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냈다.

 윤석민은 7회 시작과 함께 브록 헌칭거와 교체됐다. 팀이 5회말 2-2 동점을 만들면서 승패와는 무관했다.

 노포크는 8회 2점을 허용해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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