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욕 증시 '트럼프 랠리' 지속…3대지수 최고치 경신

등록 2016.12.09 06:52:09수정 2016.12.28 18:02: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욕=AP/뉴시스】미국 주식중개인 조나단 코피나가 18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증권거래소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ㆍ연준)가 이날 뜻밖에 현행 양적완화를 유지하자 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3.09.19

【뉴욕=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펼칠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면서 뉴욕 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0.33% 상승한 1만9614.81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오른 2246.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59포인트(0.44%) 상승한 5417.36을 각각 기록하고 마감했다.

 이날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들은 장중 일제히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대지수, 러셀2000지수 등 뉴욕 4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미국 대선 이후 총 13번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랠리는 그의 당선인의 규모 투자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감소한 25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예상치인 25만5000건보다는 다소 많았지만 감소세를 지속한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2주째 연속으로 30만건 이하를 유지한 가운데 이는 1970년 이후 최장 기간으로 노동시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감세 등 각종 재정 정책 기대감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