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 "미국과 급속한 관계개선 '환상' 안가져"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의회에 출석해 "우리는 미국과 관계를 '재정립(Reset)'할 수 있다는 순진한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고 언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래의 명수'로 유명한 사실을 알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 이익을 위해 거래를 하는 방법을 잘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립'은 2009년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 간 긴밀한 관계 구축을 겨냥해 내놓은 용어이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노력은 단기적인 성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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