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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여의도 면적규모 스마트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등록 2017.02.08 16: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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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행복도시 합강리(5-1생활권)를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규모의 국내 최초 대단위(274만㎡) 제로에너지타운을 구현하기 위해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2016년 8월부터 행복청, LH 세종특별본부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연구 과정에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도 참여하여 개념 정립, 모델 개발 및 세부 추진방향 등을 담은 제로에너지타운 기본 구상을 도출했다.

 제로에너지타운은 도시 내에서 연간 소비하는 에너지와 생산하는 에너지 총량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이다.

 더 나아가 행복도시 내의 제로에너지타운은 친환경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지능형 기술을 융·복합하여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Smart ZEC)로 개념을 정립했다.

 제로에너지타운 모델 및 주요 콘셉트 등 기본 방향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 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수단 도입, 안전도시설계(CPTED) 등 지능형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바람길·탄소지도를 활용한 탄소배출 관리, 폐기물 자원순환 활용, 친수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 에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건강, 문화, 교육 등 생활서비스를 실시간·양방향으로 제공하여 시민이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2월 중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상반기 내 해당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합강리(5-1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을 시민들이 경제, 환경, 사회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행복한 미래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제4차 산업 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행복도시를 지속 가능한 도시, 해외로 수출하는 미래도시 모델로 성장시키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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