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 중기청 창업 보육센터 지정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 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이하 의료창업지원센터)가 의료관광서비스분야에서 전국 처음으로 중소기업청 인증 창업보육센터에 지정됐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는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자에게 시설·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기술분야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사업장이다.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12월 개소한 의료창업지원센터는 10개 기업 이상의 창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창업보육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가 입주해 있다.

 대구시는 이들 입주기업에 단계별 전문 창업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초기 사업자가 취약한 의료관광시장 개척과,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의료창업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평가등급에 따라 최고 6000만원 정도의 운영비를 최장 10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중소기업청 지정 입주기업 보육역량 지원사업과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이를 활용해 향후 의료관광분야의 창업자 육성뿐만 아니라, ICT융·복합 의료서비스, 헬스케어관련 콘텐츠, 헬스케어·웰니스 기기, 서비스 제공 영역까지 폭 넓은 의료산업 분야의 창업자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제 의료관광 창업지원을 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만큼 의료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의료관광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과의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산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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