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터키 외무장관과 아사드 정권 미래 논의
【팜비치=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영접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4.7.
익명의 터키 외무부 소식통은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날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전화통화에서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미래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격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시리아 북부 화학무기 공격을 한 아사드 정권에 대한 보복으로 크루즈미사일 발사를 명령해 알샤이라트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터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공격 결정을 지지하면서 아사드 정권에 대한 압박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터키 정부는 시리아 내전 종식 후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시리아 내전 등 국제 현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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