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공간문화 트렌드' 나누는 유튜브 방송 시작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팟캐스트를 통해 부산의 공간문화에 대한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소식들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에서 기획한 공간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갈 팟캐스트 ‘조나단의 상상 이상’을 통해 최근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도시·공간에 대한 뉴스와 교양 지식을 보다 쉽게 대중과 나눌 계획이다.

 팟캐스트(pod cast)는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ing)을 합성한 신조어로 인터넷망을 통해 오디오 또는 비디오 파일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프로그램 제작은 경성대학교 시빅뉴스에서 맡았으며 유튜브나 네이버에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매주 1시간 내외의 분량으로 방송 될 프로그램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건축 분야 핫 이슈를 브리핑하는 ▲ ‘조나단의 이상한 상상’으로 문을 연 후 ▲ ‘핫 플레이스, 굿 플레이스’ 코너에서는 이승헌 교수(동명대 실내건축학과)와 양화니 대표(공정여행사 핑크로더)가 부산에서 가장 트렌디한 공간들을 찾아 소개한다. 이어 ▲ ‘상상 이상 토크’에서는 매주 새로운 게스트들을 초청해 집, 커피, 영화, 시장, 음악 등과 같은 색 다른 주제들과 공간을 접목한 유쾌한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조나단의 상상 이상’이라는 프로그램 명칭의 의미도 흥미를 끈다.

 리처드 바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 주인공의 이름에서 차용해온 ‘조나단’은 이상과 자유를 추구하는 가상의 인물로 설정되어 실제로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상적인 도시와 공간 만들기를 위한 화두를 던지고 다소 엉뚱하지만 의미 있는 상상을 펼쳐 보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체의 특성을 살려 자유롭고 편안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모아서 시청자들에게 언제나 상상 이상의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머물고 싶은 이상적인 공간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상상과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광장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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