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계 신성 두아 리파, 데뷔 앨범 발매
【서울=뉴시스】 두아 리파 데뷔 앨범 커버 2017.06.20. (사진 = 워너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리파가 스스로 지칭한 '다크 팝(Dark Pop)' 스타일 트랙부터, 정통 팝과 발라드 그리고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얻은 17곡이 실렸다.
세계적인 브릿팝밴드 '콜드플레이'의 프런트맨 크리스 마틴과 협업한 '홈식(Homesick)', 중독성 있는 신스팝 사운드의 '비 더 원(Be The One)', 미구엘과 함께한 감각적인 트랙 '로스트 인 유어 라이트', 뇌쇄적인 ‘블로 유어 마인드(Blow Your Mind)' 등이 실렸다.
매혹적인 외모와 의외의 허스키한 저음 보이스로 BBC, NME 등 유력 매체들이 먼저 주목한 두아 리파는 코소보 출신의 록 뮤지션 두카진 리파의 딸로, 1995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뮤지션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계 없이 들으며 자란 두아는 10대시절 가족이 모두 코소보로 돌아간 후에도 혼자 런던에 머물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튜브에 알리샤 키스의 '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9If I Ain't Got You)',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뷰티풀(Beautiful)' 등과 같은 노래들을 불러 올렸다. '핫터 댄 헬(Hotter Than Hell)' 같은 자작곡도 선보인 그녀는 결국 2015년 워너 레코드와 정식 계약을 맺는다.
동시에 '뉴 러브' '비 더 원' '핫터 댄 헬' 등의 싱글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두아는 영국과 유럽 차트에서 즉각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V매거진은 그녀를 두고 "스파이스 걸스처럼 보이지만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은 힘이 있다"고, 롤링스톤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넬리 퍼타도 사이를 가로지른다"고 평가했다.
2015년 말 재능 있는 신예를 소개하는 'BBC 사운드 오브 2016'에 이름을 올린 그녀는 2017년 브릿 어워드 '크리틱스 초이스'에 후보로 지명되고, NME 선정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상’를 수상하며 런던 음악 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된다. 오는 8월 '2017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통해 첫 내한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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