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마을공동체 사업 성황···주민 100명중 1명꼴 참여

등록 2017.08.01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 마을공동체 사업 성황···주민 100명중 1명꼴 참여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공동육아, 주민 진행 라디오 방송, 주민 주도 운영 공방·카페 등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시행 6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시민 100명중 1명은 이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4978개 마을공동체 사업이 주민 주도로 추진됐고 12만8743명이 직·간접적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3700명을 참여 횟수에 따라 분석한 결과 연속(2건)참여자 2707명, 적극(3~4건)참여자 851명, 지역리더(5회 이상) 142명 순이었다.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대표제안자를 더 많이 맡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공동체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집단은 여성(73%)과 30~40대(59%)로 나타났다.

 마을 형성 수준에 따른 5단계별 지원사업(모임형성→활동→공간→모임 간 연계→종합적 마을계획 수립) 신청 건수를 보면 가장 기본적인 단계인 '모임형성'(1단계) 지원이 많았다.

 서울시는 이같은 자료를 평가·분석해 제2기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을 11월까지 수립한다.

 제2기 마을공동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서울시는 마을넷 대표자 회의, 자생단(자치구 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 연석회의, 마을사업 담당 공무원 소통회의 등 이해관계자별 공론장을 가동해 기존 사업을 평가·분석하고 2기 정책 의제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지난 5년간 부모커뮤니티, 마을예술창작소, 마을미디어 지원사업 등 체감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대도시 서울에 마을공동체와 골목 네트워크가 살아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는 더 발전시키고 보완점을 충분히 반영해 2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