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야생진드기 감염 확진 5건 발생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에서 7월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검진건수는 47건으로, 이 가운데 5건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및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최근에는 충남 홍성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이 병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바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야외활동과 레저활동 증가로 야생진드기 등 곤충매개 감염병 확진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감염병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기 1339 감염병 전문콜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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