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국당, 국민에게 몰매 맞을까봐 국회 복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비판하며 소리치고 있다. 2017.09.04. [email protected]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정치는 명분인데 정당한 명분하나 없이 거리로 나갔다가 또 뚜렷한 명분 없이 다시 국회로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 11일 국회 복귀! 일주일간 썩은 웃음만 나오는 블랙 코미디 한 편 찍었다"며 "제가 호통 쳤듯이 핵실험 다음날 국회 보이콧은 정말 명분 없는 것이었다"고 비난했다.
하 최고위원은 "안보 중시 정당이 안보를 외면한 자살골"이라면서 "(보이콧 철회는) 국민들에게 항복 선언한 것이다. 썩소만 자아내게 한 블랙 코미디 잘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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