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파 김동철 "다음주쯤 의총…헤어져도 서로 행복 빌어줘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김동철(왼쪽 둘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중로 최고위원, 김 원내대표, 채이배 정책위수석부의장, 장정숙 의원. 김 원내대표는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후안무치한 변명과 적반하장 뿐이었다"고 말했다. 2018.01.18.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재안에 대한 답변을) 일주일 전부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앞서 중재파는 안 대표의 조기사퇴와 전당대회 공정 진행을 찬반 양 측에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다만 "의원총회를 열어 진솔하게 대화를 해보고, 헤어지더라도 손을 흔들면서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면서 헤어져야 한다"고 발언, 사실상 분당이 불가피한 상황을 인정했다. 그는 의원총회에 안 대표를 참석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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