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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회담 하루일정…추가 논의사항 있으면 하루 연장"

등록 2018.05.10 03: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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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석방 미국인 3명, 일본에서 비행기 갈아타고 귀국

건강상태 체크하기 위한 목적인 듯

【서울=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9일 평양에 도착한 뒤 북한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NHK 캡처) 2018.05.10.

【서울=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9일 평양에서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부 전용기에 오르기 전 북한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NHK 캡처) 2018.05.1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방북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오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9일 북미 정상회담 일정은 '하루'라면서도 추가 논의 사항이 있으면 하루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정부 전용기 편으로 귀국하는 도중 동행한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북미 양국 정부는 하루일정(a single day)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더 논의할 사항이 있을 경우, 이틀로 연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는 북미 정상회담의 정확한 개최 시기가 결정됐다고 했지만,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폼페이오는 이날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 길에 올랐는데, 이들 3명은 일본 요코타(橫田) 미군기지에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고 귀국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폼페이오는 이들이 "건강해 보인다"면서도, 더 나은 의료장비가 갖춰진 비행기로 갈아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인 3명이 석방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환경을 조성해 이런 일이 일어나 기쁘다"고 트럼프에게 공을 돌렸다.

 폼페이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 대해서도 "우리는 좋은 대화,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며 트럼프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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