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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제치고 생애 첫 세계 1위 등극

등록 2018.05.14 14: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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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64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더스틴 존슨(미국)을 밀어내고 왕좌에 올랐다.

토머스는 1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9.18점으로 더스틴 존슨(8.93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토머스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를 했다.

같은 대회에서 존슨이 10언더파 공동 17위에 머물면서 토머스는 존슨을 제치고 새로운 세계 1위가 됐다.

존슨은 지난해 2월 셋째 주 세계랭킹에서 1위에 등극한 후 15개월 가까이 장기 집권했다.하지만 2017년 이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6승을 거두고 있는 토머스에게 1위를 넘겨주게 됐다.

이로써 토머스는 1986년 창설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통산 21번째로 세계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미국 선수로는 7번째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존 람(스페인)과 자리를 맞바꿈하며 3위가 됐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통산 5승을 달성한 웹 심슨(미국)은 21계단 상승하며 20위에 위치했다.아쉽게 톱10에 실패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92위에서 12계단 오른 80위가 됐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2계단 하락한 4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3계단 올라 85위를 했다.

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녹스빌 오픈'에서 준우승한 임성재(20·CJ대한통운)는 117위에서 96위로 뛰어오르며 100위 안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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