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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LTE-R 2027년까지 전국 모든 철도망에 구축

등록 2018.05.14 14: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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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27년까지 전국의 모든 철도망을 '철도통합무선망(LTE-R)'으로 대체한다고 14일 밝혔다.

LTE-R은 열차·관제센터·유지 보수자·운영기관·정부기관 간에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아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국산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신규 건설 23개 노선(일반·광역철도)에 2022년까지 LTE-R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노선은 경부고속철도를 시작으로 현재 사용 중인 1∼2세대 무선통신방식(VHF·TRS)을 설비의 내구연한, 부품단종 여부, 노선 간 연계운행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교체, 2017년까지 29개 모든 노선의 통신망을 LTE-R로 전면 교체한다.

철도공단은 체계적인 LTE-R 업무추진을 위해 2019년 LTE-R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도입, 무선통신 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 개발 지원 등을 통해 LTE-R을 활용한 4차 산업기술을 선도하고 '스마트 철도'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통신망 교체사업은 100% 국산기술로 상용화된 LTE-R의 시공경험 확보와 체계적 기술관리를 통해 국내 철도산업 활성화는 물론 해외철도사업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27년까지 약 1만32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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