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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니온제약,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초읽기'

등록 2018.06.14 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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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액 202억~240억…"R&D·시설 투자 등에 사용"

7월 9~10일 수요예측, 17~18일 공모 청약 예정

한국유니온제약,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초읽기'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전문 의약품 전문회사 한국유니온제약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50만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500~1만6000원이며 총 공모액 규모는 202억~240억원이다.

다음달 9~1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17~1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985년 설립된 제약기업이다. 전문의약품의 제조·판매, 수출, 수탁사업(CMO)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 의약품으로는세파 항생제 '케포돈주', 혈관 확장제 '리마스타정', 위산분비 억제제 '뉴란소캡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유니히알주' 등이 있다.

회사는 특히 인터올리고와 함께 기존 항체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기대받고 있는 '압타머(Aptamer)'를 활용한 유방암 표적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조영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508억4600만원, 영업이익 78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대표는 "회사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인지도와 재무 안정성의 제고, 우수 인력 유치 등의 목적으로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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