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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한국전쟁 관련 사라진 반미 무드 환영한다"

등록 2018.06.26 07: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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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이 발행해온 반미 우표.(사진출처:일본 동요경제신문 홈페이지 캡처) 2018.06.24.

【서울=뉴시스】북한이 발행해온 반미 우표.(사진출처:일본 동요경제신문 홈페이지 캡처) 2018.06.24.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올해 한국전쟁과 관련한 반미집회를 생략하고 미국에 대한 비난을 하지 않은 데 대해 "긍정적인 변화"라며 환영했다.

 북한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을 '반미(反美)투쟁의 날'로 정하고, 매년 10만명씩 모여 떠들썩하게 반미 집회를 개최해온 북한이 올해는 예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일본 NHK 등 외신들이 보도한 바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논평에서 한국전쟁으로 1950년대 파괴된 도시 부흥 등을 예로 들면서 경제 재건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대한 대결 자세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NHK 등은 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예년과 달라진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입장 표명 요청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팔라디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현재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엄청난 추동력이 있다"며 "우리는 추가 협상을 위해 함께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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