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북 핵 포기 시 미 MD 구축 계획 불투명해져"
【베이징/AP=뉴시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26일 중국 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는 28일까지 중국에 머물 예정이며, 이어 28일 오후 한국과 29일 일본을 순방할 계획이다. 2018.06.26.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미사일 방어망(MD)을 확충해야 한다는 미 국방부의 주장은 허점을 드러내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회담 후 "이제 더이상 북한으로부터의 핵위협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나중에 북한의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지만 김정은이 진짜로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미 의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기 위해 미 알래스카주에 확장하려고 하는 최소 60억 달러 이상의 미사일 방어망 구축 계획이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게 될지도 모른다.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25일 중국 방문길에 들른 알래스카주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구축 계획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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