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 코리아오픈 참가 북한 선수단 경비 지원
【대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열린 1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북한선수단이 여자복식 본선 16강에 출전한 남북단일팀 서효원(남측)-김송이를 응원하고 있다. 2018.07.19. [email protected]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ITTF가 국제탁구연맹재단과 함께 한국 대회에 출전 중인 북한 선수들의 출전 경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트 파운드 ITTF 홍보국장은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을 위해 흔쾌히 북한 선수들의 출전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는 선수 16명을 포함해 북한선수단 25명이 참가했다.
ITTF 투어 대회인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는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 때 남북 단일팀을 구성했던 의미를 되살려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단일팀이 구성됐다.
파운드 국장은 또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 구성을 성사시킨 것부터 한국 대회에서도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했다면서 국제탁구연맹의 주선으로 남북 선수단이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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