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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댐 붕괴 복구' 라오스에 100만달러 인도적 지원

등록 2018.07.27 14: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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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위생키트 등 50만달러 물품 지원

29일 의료팀 파견…감염병 예방·치료

【아타프=AP/뉴시스】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서 24일 주민들이 전날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이 붕괴해 홍수가 발생하자 배를 타고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현지방송 아타프TV 동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2018.07.25

【아타프=AP/뉴시스】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서 24일 주민들이 전날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이 붕괴해 홍수가 발생하자 배를 타고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현지방송 아타프TV 동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2018.07.25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정부는 댐 붕괴 사고로 마을 6개가 물에 잠기고 이재민 6000여명이 발생한 라오스에 10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세피안-세남너이 댐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라오스 정부에 100만달러를 지원한다. 그 중 50만달러는 현금으로 제공되며 지원 채널을 협의 중이다.

 현물은 50만달러에 상당하는 물품이 지원되며, 담요·위생키트 등 생필품 위주로 구성돼있고 28일 SK건설·대한적십자사 등 민간 지원 구호물자와 함께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수송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난 25일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한 결과로 구성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를 29일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파견한다. 구호대에는 15명의 의료인력과 5명의 지원인력이 참가해 피해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치료 활동을 실시한다.

 외교부는 "긴급구호대 파견과 구호물자·구호품 지원이 댐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오스 국민에게 위로가 되고,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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