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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돗물 안전 장담…낙동강 녹조 완벽 제거 밝혀

등록 2018.08.01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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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매곡정수장 취수정 전경. 2018.08.01.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매곡정수장 취수정 전경. 2018.08.0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조류 경보가 발령됐지만 낙동강 물을 취수하는 매곡정수장과 문산정수장의 최첨단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해 조류를 완전히 제거하고 대구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1일 밝혔다.

 7월 중순부터 계속된 고온의 날씨와 적은 강수량 등의 영향으로 낙동강에 남조류 개체수가 증가해 대구지방환경청은 강정고령보에 지난달 30일 조류경보 ‘관심단계’에 이어 이날 ‘경계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대구시 매곡과 문산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원수는 조류 영향이 적은 수심 4m 아래에서 취수하고 있어 남조류 개체수가 7월 30일 기준 낙동강 강정고령보(1만9620 cells/㎖, )에 비해 15~18% 수준(매곡 2958 cells/㎖, 문산 3556 cells/㎖)이다.

 대구시는 매곡정수장과 문산정수장은 전오존, 후오존 주입시설과 입상활성탄 흡착조 등 최첨단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조류 관계물질인 지오스민과 2-MIB(맛·냄새물질), 마이크로시스틴(독성물질)을 100%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수원에 조류경보가 발령되면 발령상황에 따라 조류물질 검사 주기를 강화하고 조류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수도본부홈페이지에 조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원수 녹조 발생 상황에 따라 조류 제거에 최적화한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운영하고 있어 대구 수돗물은 녹조 발생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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