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미 20대 여성 폭행해 사망케 한 피의자 4명 살인혐의 적용

등록 2018.08.03 13:17: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대전 동부경찰서에 자수한 경북 구미 원룸 동료여성 살해 피의자들이 27일 밤 구미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들 여성 4명은 구미 인동의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동료 1명을 때려 숨지한 한 뒤 이불을 덮어놓고 대전으로 달아났다가 이날 자수했다. 2018.07.28 phs6431@newsis.com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대전 동부경찰서에 자수한 경북 구미 원룸 동료여성 살해 피의자들이 27일 밤 구미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들 여성 4명은 구미 인동의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동료 1명을 때려 숨지한 한 뒤 이불을 덮어놓고 대전으로 달아났다가 이날 자수했다. 2018.07.28 [email protected]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 20대 여성 집단폭행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구미경찰서는 3일 가해 여성 4명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상해치사 혐의로 A(24·여)씨 등 4명을 구속했으나 이후 범행 경위와 전후 행적 등을 추가 수사한 후 살인죄를 적용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숨진 B(22·여) 씨를 알게 된 후 올해 2월부터 구미시 인동의 한 원룸에서 함께 생활해 왔다.

 경찰은 "B씨가 행동이 느리고 대답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해자들이 4개월 동안 돌아가며 조립식 옷걸이 봉(철제)으로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도구와 차량을 이용해 B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추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