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쑨양, 자유형 200m 몸 풀 듯 1위

등록 2018.08.19 13:13: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호준도 결승행

【자카르타=AP/뉴시스】쑨양

【자카르타=AP/뉴시스】쑨양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중국 수영의 간판 주자이자 박태환의 라이벌로 잘 알려진 쑨양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가뿐히 통과했다.

쑨양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7초58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쑨양은 참가 선수 34명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5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쑨양은 가볍게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100m 지점부터 1위로 치고나가더니 끝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쑨양은 오후 8시22분 진행될 결승에서 이 종목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는 당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박태환에게 밀렸고, 2014년 인천대회에서는 하기노 고스케(일본)에게 0.05초 뒤졌다.

제2의 박태환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호준(17·영훈고)은 1분48초49로 전체 6위를 차지,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함께 출전한 장동혁(17·서울체고)은 1분50초48로 10위에 머물렀다. 

여자 배영 200m에 출전한 임다솔(20·아산시청)은 전체 3위에 해당하는 2분12초24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4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평영의 대들보 백수연(27·서귀포시청)은 100m 예선을 8위로 통과했다. 기록은 1분09초83. 김혜진(24·전북체육회)도 6위(1분08초64)로 백수연과 함께 메달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