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양상추 비닐하우스 단지 침수 피해
비닐하우스 300동 침수·고등학교 축대 일부 붕괴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6일 오전 제25호 '콩레이(KONG-REY)'가 남해안 해상을 지나면서 남긴 폭우로 광양시 진월면 송금리의 양상추 재배 비닐하우스 단지가 침수돼 있다. 광양 오사리와 송금리에서는 300여 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양상추를 재배하고 있다. 2018.10.06 (사진=광양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께 여수 남동쪽 약 50㎞ 부근 해상을 통과하면서 광양 백운산에 303.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광양과 여수, 순천에 강풍과 함께 120㎜ 이상의 많은 비를 뿌렸다.
태풍의 영향으로 광양시 광영동의 한 고등학교 축대 일부가 무너져 도로에 돌무더기가 쏟아졌다.
또 양상추 집단재배단지인 광양시 진월면 오사리와 송금리의 비닐하우스 300여 동이 비에 침수됐다.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권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담장이 무너지거나 가로수가 넘어지고 상가의 간판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각 시청 재난상황실로 접수기도 했다.
여수에서는 차량 침수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나 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25호 '콩레이(KONG-REY)'가 6일 오전 전남 남해안 해상을 지나면서 남긴 폭우로 광양시 광영동의 한 고등학교 축대가 무너져 도로에 돌더미가 쏟아져있다. 2018.10.06 (사진=광양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최대순간풍속은 신안 가거도 37.4㎧를 비롯해 여수 간여암 36.6㎧, 여수 28.3㎧, 광주 무등산 26.5㎧, 고흥 27.3㎧, 완도 신지도 27㎧, 진도 수유 25.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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