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선거일 동부해안·중서부 강풍·비…민주당에 악재
투표율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
【오마하=AP/뉴시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한 가족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18.11.06.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립기상청은 선거당일인 6일 조지아주에서 웨스트버지니아주로 이어지는 동부 해안 지역과 위스콘신주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국립기상청은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미시간주, 미네소타주 등 중서부 지역에서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더힐은 높은 투표율이 선거결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날씨가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간선거에서의 높은 투표율은 민주당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와 공화당 브라이언 캠프 후보가 주지사 선거에서 맞붙는 조지아주에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왔다. 에이브럼스가 첫 여성 주지사에 도전하는 조지아주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공화당 데이브 브랫 현역 하원의원과 민주당 애비게일 스판버거 후보가 하원의원 선거에서 격돌하는 버지니아 제7지역구를 포함해 버지니아 일대에도 비가 예보됐다.
미국 대평원 지역과 남부 그리고 서부 지역에서는 6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다. 그러나 미 북서부 노던 로키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한편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35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해 2014년과 비교해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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