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초접전'…주지사 민주·공화 후보 49.4% 동률
주지사 선거서 민주 길럼과 공화 드산티스 득표율 똑같아
상원 선거에선 공화 스콧이 50.4%, 현역 민주 넬슨 49.6%
【탤러해시=AP/뉴시스】미국 플로리다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의 앤드루 길럼 후보가 6일(현지시간) 탤러해시 투표소에서 투표한후 취재진과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길럼은 승리할 경우 플로리다 최초 흑인 주지사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8.11.07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개표가 80% 이상 진행 상황에서 상원, 주지사 둘다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2의 오바마' 앤드루 길럼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론 드산티스 공화당 후보의 경쟁으로 주목받은 주지사 선거의 경우 각각 49.4% 동률의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상원의 경우 현역인 빌 넬슨 민주당 후보가 49.6%, 주지사에서 상원에 도전하는 릭 스콧 공화당 후보가 50.4% 지지를 얻으면서 막상막하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개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플로리다 주지사 자리는 (대통령) 재선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 중 하나"라고 전했다. 단 아직 반응을 내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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