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기업가정신, 한국을 살린다...'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 개막
12일부터 이틀간 '존경받는 기업, 실천하는 기업가정신'주제로
【서울=뉴시스】1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8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 개막식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 장관이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한 청년기업가 및 개인 등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8.11.12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2018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가 막을 올렸다.
중기부는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기업가정신 주간'(Global Entrepreneurship Week)을 기념해 마련됐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과 황철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인사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존경받는 기업, 실천하는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다. '도전과 열정, 창의와 혁신'으로 대표되는 기업가정신의 회복을 통한 한국경제의 도약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한·아세안 청년혁신포럼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겟인더링 2018) ▲글로벌 컨퍼런스 ▲교육행사 ▲체험형 기획행사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개막식에서는 홍종학 장관이 올해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한 청년기업가 및 개인 등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어 로사 전 아일랜드 대학교 석좌교수가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기업가정신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토크쇼를 맡았다. 로사 전 교수는 기업 평판과 브랜드, 윤리경영의 대가로 테스코, 소니, 영국 왕립우체국 등 30여개 세계적 기업들에 대한 평판 컨설팅을 수행했다.
오후에는 '한-아세안 청년혁신포럼'에서 아시아 청년들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행사를 이어간다. 한-아세안 11개국의 청년들은 ▲영이노베이터스 토크(Young Innovators Talk) ▲스타트업 아이디어 피칭 ▲시상식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교육행사로는 ▲우수교육 성과보고회 ▲교육전문가 컨소시엄 회의 등이 마련됐다.
행사 이튿날에는 다양한 체험형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Get In The Ring) ▲기업가정신 가족캠프 ▲GEM 아시아 기업가정신 컨퍼런스 등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국내 청소년 및 청년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 피팅 대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텐시브 트레이닝과 글로벌 파트너와의 네트워킹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EY한영의 후원으로 청소년(Youth) 부문이 신설됐다. 일반부 한국대표팀 2인에게 해외 글로벌 밋업 참가비를 지원하는 등 특전이 마련됐다.
가족캠프에서는 120여명의 국내 청소년들이 팀활동을 통해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배운다. 마지막으로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기업가정신의 연구조사인 GEM 데이터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분석, 진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홍보영상 상영 등 행사가 준비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선진 기업가정신 사례를 벤치마킹해 질 높은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확충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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