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 27일 오후 제1차 회의 개최
통신재난 대응체계 문제점 모두 점검
재발방지 등 근본대책 연말까지 마련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혜화지사 국제통신운용센터에서 열린 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후속대책 논의를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 3사 최고경영자 긴급 대책회의에서 유영민(왼쪽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하현회(왼쪽부터)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유 장관,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2018.11.26. [email protected]
전날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서울 KT 혜화전화국에서 '통신 3사 CEO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내일부터 정부부처와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TF가 가동될 것"이라며 "금년 말까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TF는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해 민간과 정부 내 관련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로 운영된다.
과기정통부는 TF 운영을 통서 이번 화재로 인해 드러난 통신재난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모두 점검하고, 재발방지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D급 통신시설을 포함한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500m 미만 통신구에도 화재방지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또 정부의 통신시설 재난관리 등급체계 개선, 사고유형별 대응 매뉴얼 마련, 재난발생시 우회로 확보 등 통신사간 사전 협력체계 구축 등 통신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제도적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존 통신재난대응체계를 5G 등 급변하는 통신환경에 걸맞은 체계로 혁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성원은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이영민 과기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장 ▲박태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최동원 과기정통부 사이버침해대응과장 ▲허원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기획과장 ▲강도성 과기정통부 뉴미디어정책과장 ▲정승 과기정통부 비상안전기획팀장 ▲정창림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장 ▲정재훈 과기정통부 통신자원정책과장 ▲권은정 과기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 과장 ▲이황재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 과장 ▲전상률 행안부 사회재난대응정책과장 ▲천지현 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과장 ▲유병철 국토부 도시재생과 팀장 ▲주홍민 금융위 전자금융과장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 상무 ▲백중기 SKT 운영그룹장 상무 ▲강학주 LGU+ 공정경쟁담당 상무 ▲박승진 SKB 인프라운용본부장 ▲김홍익 CJ헬로 기술 부문 실장 ▲이형직 ETRI 박사 ▲김영철 ICT폴리텍 대학 교수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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