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AI·환경 분야 서울 스타트업, 중국투자자 사로잡아
베이징 현지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 3개 기업, 中투자가 MOU 체결
【서울=뉴시스】지우이앤이(주)는 유징텐국제수환경(佑景天国际水环境)과 현지사업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8.11.30. (사진=서울시 제공)
중국 투자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업은 ▲무호흡증·이갈이·코골이 등 치료를 위한 보철 및 구강 센서(큐라움, 대표 정일도)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로봇(로보러스, 대표 김대훈) ▲토양지하수 오염원 정화기술(지우이앤이, 대표 이재원)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당 평균 5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 총 109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인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권재현)은 4개의 중국기업으로부터 합작회사 설립 제의를 받았고, 플럭시티, 아이디브, 힉스컴퍼니 등도 중국 투자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은행, 중국투자협회 해외투자연합회, QF캐피탈, Co-Founder 창업투자, 베이징 중해 투자관리 유한회사, 북광그룹 등 30여 개사 100여 명의 중국 투자자가 참여해 일대일 집중상담이 이뤄졌다.
또 중국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토양세척, 토양 오염확산 방지 같은 토양 지하수오염 정화 기술을 보유한 '지우이앤이㈜'는 유징텐국제수환경(佑景天国际水环境)과 현지사업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 선발부터 투자자 선정까지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향후 현지진출 및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도록 사후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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