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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靑 참사 연이어 발생…文 레임덕 끊이지 않는 이유"

등록 2018.11.30 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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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직자들 오만·횡포 끊이질 않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관영 원내대표. 2018.11.3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관영 원내대표. 2018.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유자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0일 청와대가 내부 비위로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의 특별감찰반 전원을 교체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청와대 공직자들의 오만과 횡포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발 참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뇌물사건의 경찰 수사상황을 사적으로 캐물었다가 적발된 데에 이어서, 다른 특감반원들이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얼마 전에 있었던 청와대 경호처 공무원의 폭력사건과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사건 등, 청와대 공직자들의 오만과 횡포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을 대동하고 DMZ를 시찰한 사건, 박원순 서울시장이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반대집회에 참석한 일, 이재명 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친족문제를 거론한 일 등 전반적으로 공직기강이 허물어지고 있는 일과 무관하지 않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되었다는 말이 끊이지 않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또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선이 붕괴됐다. 경제악화가 가장 큰 이유"라면서 "문 대통령께서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말을 듣고, 경제를 일으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모든 것이 집중된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청와대 권력층의 오만과 독선을 끊어내야 한다"며 "시장에 경제를 맡겨 기업을 존중하고 활성화시키시라"고 고언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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