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백악관, 셧다운 피하려 의회와 기꺼이 협력"
장벽 건설비용 5조6475억원 얻어낼 다른 방법 있다
【워싱턴=AP/뉴시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은 부분적인 정부의 업무 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50억 달러(5조6475억원)의 장벽 건설 비용을 얻어낼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2018.12.19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이 오래전 약속했던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의 장벽 건설을 위해 50억 달러(5조6475억원)의 자금을 요청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경 치안에 16억 달러(1조8072억원) 이상을 지급할 수 없다며 트럼프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21일 밤 12시(한국시간 22일 오후 2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셧다운이 일어나게 된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폭스 뉴스에 50억 달러를 받아낼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장벽 건설을 위한 16억 달러를 포함해 국경 치안에 260억 달러(29조3670억원)를 제공하는 법안도 그러한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정부 업무가 중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국경을 폐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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