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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강보합세…배당락일에도 선방

등록 2018.12.27 16: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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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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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코스피가 배당락일에도 불구하고 개인·외국인 동반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8.01) 대비 0.43포인트(0.02%) 오른 2028.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8.01) 대비 4.08p(0.20%) 오른 2032.09에 개장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배당락일은 기업 배당 후 배당 권리가 사라진 날을 의미한다. 배당 후 기업의 자산은 배당만큼 감소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이날은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가 4% 이상 폭등하는 등 강세를 보인 덕분에 투자심리가 개선돼 강보합세로 폐장했다. 실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086.25포인트(4.98%) 치솟은 2만2878.45를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4.96%, 5.84%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00억원어치, 24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550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5%), 건설업(2.35%), 기계(2.21%), 의약품(1.64%), 서비스업(1.52%), 운수창고(1.48%), 섬유·의복(0.99%), 유통업(0.7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4.02%)과 보험(-2.61%), 금융업(-1.75%), 통신업(-1.44%), 증권(-1.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SK하이닉스(2.50%)와 삼성바이오로직스(3.06%), NAVER(2.94%)만 상승했다. 이외 삼성전자(-0.26%)와 셀트리온(-0.45%), 현대차(-1.25%), LG화학(-1.70%), SK텔레콤(-1.12%), POSCO(-1.23%), 한국전력(-0.76%) 등은 전날보다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5.74) 대비 13.12포인트(1.97%) 오른 678.86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이긴 했지만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며 660선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2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0억원어치, 110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CJ ENM(0.55%)과 바이로메드(4.50%)만이 상승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7.90%)와 신라젠(-0.82%), 포스코켐텍(-0.91%), 메디톡스(-1.41%), 에이치엘비(-1.14%), 펄어비스(-1.27%), 스튜디오드래곤(-1.52%), 코오롱티슈진(-0.12%) 등 대부분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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