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이달 중순 대기업 등 초청 타운홀 미팅"(종합)
7일 中企·자영업자·벤처기업인 200명 초청 모임도
"경제활력 제고, 경제정책 성과 내기 위한 성격 모임"
"김정은 친서,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 긍정적 역할"
【서울=뉴시스】2017년 7월 기업인 초청 간담회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7.28.
문 대통령은 또 이와는 별도로 오는 7일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벤처기업 중심의 기업인 2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취지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신년회에서 대통령이 하셨던 말씀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해에는 경제활력을 찾고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정책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그런 성격의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대기업 초청 모임의 이름을 '타운홀 미팅'이라고 붙인 배경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격의 없이 자유롭게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편하고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대기업에는 삼성 등 5대 기업이 다 포함되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누가, 어느 정도 선에서 올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이른바 대기업이라고 하는 곳, 큰 기업체는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초청 기업 명단 작성 주체에 대해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돼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김 대변인은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조만간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부의장 직책 여부와 관계없이 재계와 청와대가 소통하는 데 있어서 김 부의장이 중요한 역할을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으로 나아가는데 김 위원장의 친서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조건 없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언급한 것이 비핵화 협상의 진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보는가'라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비핵화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정착 과정에서 두 사업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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