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 50년뒤 12억명 아래로 떨어질 수있어"
정부 기관 연구소,"10년 뒤 14.4억 명 최고점 후 쇠퇴"
【베이징=AP/뉴시스】중국인 출산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중국인의 평균 수명은 크게 늘어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2030년까지 약 17.1%까지 상승하게 된다고 BBC가 2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의 국경절을 맞이한 지난 10월 1일 베이징의 한 공원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 중국인 소년. 2018.12.26.
6일 BBC은 중국 사회과학원의 '인구 노동' 보고서가 이 같은 추계치를 발표하면서 노동인구의 감소 및 노령인구 증가에 대처할 정책의 실천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런 노동인구와 노령인구의 변화는 "사회 및 경제적으로 아주 불리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유엔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 인구는 14억1000만 명이다. 중국은 2015년에 출산아 및 노동인구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30년 넘게 시행해오던 한 자녀 정책을 포기했다.
한자녀 제한 정책이 시작되던 1979년 35%가 넘던 14세 이하 인구의 총인구 비율은 2015년 그 절반으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중국 인구가 이 세기 중반에는 13억6000만 명으로 떨어지고 현재 정체 상태인 노동력 인구가 그때쯤에는 2억 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가임 여성의 합계 출산율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인구가 2065년께 11억7000만 명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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