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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변학자들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해결책 모색 기회"

등록 2019.01.07 1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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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모두 경기 침체와 불안정에 직면…미국이 더욱 그렇다"

【베이징=AP/뉴시스】데이비드 멀패스 미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오른쪽)과 일행이 6일 베이징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단은 7~8일 중국측과 차관급회담을 가진다. 2019.01.07)

【베이징=AP/뉴시스】데이비드 멀패스 미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오른쪽)과 일행이 6일 베이징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단은 7~8일 중국측과 차관급회담을 가진다. 2019.01.0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관변 학자들이 7~8일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 대해 전면적인 진전을 거두지는 못하지만 향후 건설적인 협상을 위한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허웨이원 중국세계화센터 선임연구원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차관급 협상에서는 최종적인 합의보다는 기본적인 사항을 더 많이 다룰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 대표단 방중은 양국이 해결책을 찾을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바이밍 상무부 국제시장연구부 부주임도 “정상간 합의는 미중 협상단이 합의를 달성하는데 모멘텀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바이 부주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양국 모두 경기 침체와 시장 불안정의 상황에 직면해 있고, 양국 모두 합의 달성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서 “미국이 특히 더 그렇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 관리들은 무역전쟁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현재 그들은 이런 말을 재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이 부주임은 무역전쟁 휴전 이후 중국이 이미 수백만 달러어치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고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더 많은 거래가 성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는 미국이 무억을 제공하느냐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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